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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계좌로 연금저축과 irp 둘 중에 뭘 해야 될지 고민하는 분 많으시죠
두 가지 모두 비슷해 보이는데 뭐가 다른 건가요? 이런 질문이 드실 겁니다.
두 계좌 모두 연금 수령 계좌고요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혜택이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다 보니 언뜻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 두 상품은 너무나도 다른 상품입니다
irp계좌는 퇴직연금을 관리하기 위한 상품이고요
연금저축은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을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용도부터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간혹 irp계좌를 투자 계좌로 활용하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그건 용도에 맞지도 않고요
투자를 할 때는 연금저축을 이용하는 게 더 합리적이에요
왜 그럴까요?
오늘은 irp계좌의 특징을 알아보고 연금저축과 IRP 차이점을 짚어보겠습니다.
그리고 IRP계좌는 왜 투자로 사용해서는 안되는지 하나하나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IRP란?
누구나 직장에 1년 이상 재직하면 퇴직연금을 받게 됩니다
회사는 DB나 DC형 둘 중 하나로 금융기관에 여러분의 퇴직연금을 적립해 줍니다
그리고 퇴직을 하면 이 돈은 내 개인명의에 irp 계좌로 수령하게 함으로써 퇴직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irp를 필수적으로 가입을 하게 해 놨죠
그래서 대한민국의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irp의 가입자가 되고요
가입해 놓고 보니까 이 계좌에서도 etf 같은 상품도 투자가 가능하고 거기다 세액공제나 과세이연까지 주다 보니까 정말 혜택이 좋아 보이거든요
연금저축이랑 똑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irp 계좌를 투자 계좌로 활용 하면 굳이 연금 저축을 따로 할 필요 없겠구나 퇴직연금이나 내 자산이나 irp에서 한 번에 관리하면 되지 왜 따로 할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irp 하나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판단이에요.
왜 그럴까요?
2. 연금저축 IRP 비슷해뵈는데?
일단 투자 계좌의 관점으로 볼 때 혜택이나 조건들은 irp나 연금저축이나 비슷한 건 맞아요
두 계좌 모두 1년에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요
두 계좌 합해서 900만원까지 연봉 5500만 원 이하는 16.5%, 5500만 원 이상은 13.2%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것도 똑같죠
세액공제를 잠깐 설명드리자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말정산 을 하는데
이때 연말정산을 한다는 건 내가 낼 세금을 확정하는 단계예요
이때 확정된 세금이랑 그동안 내가 월급에서 매달 떼온 소득세랑 비교를 해서 더 많이 냈으면 돌려주고 덜 냈으면 더 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세액공제를 받는다는 건 내가 낼 세금에서 그만큼을 빼주는 거예요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최대 148만 5천 원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가 있죠
그리고 투자기간 중에 발생하는 매매차익이나 배당금은 일단 과세하지 않고 있다가 55세 이후에 수령을 할 때 나이에 따라서 5.5%에서 3.3%까지 저율과세한다는 특징도 똑같습니다
여기까지가 irp랑 연금저축의 대표적인 혜택이고요
그런데 이런 혜택을 받은 만큼 의무도 있겠죠
여기서 미묘한 차이가 생깁니다
3. 연금저축, IRP 이렇게 다르다!
연금저축의 경우에는 이런 절세 혜택을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55세 이후부터 최소 10년에 걸쳐서 나눠서 인출해야 되고요
만약 그 전에 인출하게 될 경우에는 세액공제받은 금액과 수익금에 대해서 16.5%의 세금을 내야 됩니다
하지만 인출할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은 금액을 먼저 인출하고 그다음에 세액공제받은 금액 -> 운용 수익 순서대로 인출하기 때문에 세액공제받지 않은 원금이 많다면 아무런 세금 없이 그 부분만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죠
굉장히 유연하게 인출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irp의 경우에는 좀 다릅니다
역시 55세 이후에 10년에 걸쳐서 나눠서 인출 해야 한다는 건 똑같은데요
만약 그 전에 인출을 하려고 할 때는 법에서 정한 사유 외는 절대로 중도 인출이 불가능해요
irp는 기본적으로 퇴직금 이기 때문에 이 돈은 퇴직한 이후에 쓸 돈인데 왜 미리 중도인출을 하느냐고 막는 거예요
정 인출을 하고 싶으면 해지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해지를 할 경우에 세액공제받았던 납입금과 운용 수익에 대해서 16.5%의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연금저축보다 더 경직되어 있는 거죠
연금저축 중도해지 해도 괜찮다▼
또 연금저축은 계좌 자체에 수수료가 없지만
irp는 일부 증권사의 경우에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연간 0.2%에서 0.3%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데요
어느 증권사에서 수수료를 받는 지는 표로 정리했으니까 확인해 보시고요
4. IRP의 치명적인 단점
여기까지는 그래봐야 별거 아니고 해당되는 분도 적기 때문에 이슈화되지 않았는데요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건 좀 큽니다
바로 안전자산을 30% 이상 담아야 되는 규정이에요
irp는 내가 돈을 넣었다고 해서 그 돈을 다 투자할 수 있는 게 아니고
70%만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30%는 안전자산으로 유지해야 됩니다
투자를 하기 위한 계좌에 내 마음대로 투자할 수 없다는 것, 특히 30%나 투자를 하지 못한다는 건 정말 큰 단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상품은 있는법!
아래 글을 참고해서 안전자산 담아두세요.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irp에 자기 부담금을 넣으면서까지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요
irp가 세액공제를 300만원 더 해주기 때문이에요
연금저축은 1년에 6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가 가능한데 반해서 irp는 900만 원까지 가능하거든요
단 300만원 차이긴 하지만 이것도 16.5%면 49.5만 원 거의 50만 원 돈이죠
매년 50만원씩 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면 이건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그래서 irp가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투자 계좌로 사용되고 있는 겁니다
보통은 연금저축 계좌에서 먼저 600만 원 까지를 채우고 나머지 300만 원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irp에 300만 원을 추가 납입하는 게 국룰처럼 돼 있죠
그렇게 해야 가급적 안전자산 비율 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쨌든 irp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좋으나 싫으나 운용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생각보다 irp에 꽤 많은 돈을 넣고 계세요
내가 굳이 노력해서 돈을 넣지 않더라도 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이 있다면 계속 irp에 적립이 될 거고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도 퇴직연금 이 dc라면 동일하게 관리를 해야 되거든요
거기에 내가 매년 세액공제를 위해 납입하는 300만 원까지 합치면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을 퇴직연금 계좌에서 운용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irp 계좌에서 투자를 하는 스킬도 알고 있을 필요가 있어요
우선 가장 많이 겪는 문제 중에 하나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를 조금만 오래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바로 안전자산 30%를 맞추는 문제입니다
이 기준이 투자금 기준이 아니라 평가금 기준이에요
주식에 넣은 돈은 계속 우상향을 하잖아요
평가금이 계속 커지는데요
거기에 반해서 안전자산으로 놔 둔 돈은 잘 커지지 않죠
그래서 처음에 안전자산을 30%로 맞춘다고 해도 시간이 갈수록 주식 비중은 커지고 안전자산 비중은 낮아지겠죠
이게 낮아져서 30% 밑으로 내려가면 증권사에서 문자가 오고 메일이 와요
안전자산 비율 모자르니까 빨리 채워 넣으라고요
(안전자산 30%채우기 종목 추천)
실제로 300만원 중에 210만 원을 주식에 90만 원을 현금으로 놔두면 안전자산 비율이 30%가 되죠
하지만 1년 후에 주식이 20 % 올라 버렸다면 안전자산 비율이 30 % 밑으로 내려가 버려요
그럼 어쩔 수 없이 그 해에 신규 로 납입하는 돈으로 비율을 다시 맞춰줘야 돼요
다시 300만원을 납입하면서 이번에는 197만 원만 주식에 넣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103만원을 현금으로 더해야 30%의 비율이 유지가 되거든요
1년 1년 지날 때마다 주가가 계속 올라 있을 텐데 또 1년 후에는 182만 원 166만 원 또 1년 후에는 150만 원밖에 투자를 못합니다
갈수록 주식이 오르면서 위험자산 비율이 커지는데 시간이 맞추는 게 더 힘들어지는거죠
그래서 irp에 오래 투자하시는 분들은 매년 낮아지는 안전자산 비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어느 시점부터는 아예 300만원의 세액공제를 포기해버리고 그냥 계좌를 방치하게 되죠
하지만 여러분들에게는 더 스마트 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안전자산 30 %의 비율을 파훼하는 팁인데요
바로 'ㅇㅇㅇ'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그건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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