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0. 18.

    by. 실천자

    노후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십니까?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지, 노후준비를 할지 말지를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노후준비, 정말 해야 할까요?

    투자 잘해서 돈 많이 벌면 노후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맞는 말이긴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투자가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주식이든

    그 투자에 대해 진심으로 몰입하고 있다면 그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후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돈으로 노후를 만들어두는 것이 낫습니다.

    연금이라는 명확한 딱지를 붙여 두어야,

    그 돈이 여윳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소중한 노후자금으로 생각하면서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노후준비, 왜 해야 할까요?


    1. 노후에 필요한 돈이 더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80세면 장수라고 했었으며 100살은 허무맹랑한 숫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에는 딱히 지병이 없는 경우 거의 90세를 넘어 삽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이겠습니까? 돈을 버는 기간은 동일한데 은퇴 후 소비기간이 늘어나는 겁니다.

    노후에 필요한 돈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최근 조사자료에 의하면, 우리가 노후에 필요한 돈이 약 월 270만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노후에는 좀 덜 쓰지 뭐'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돈을 적게  쓰면서 생활수준을 낮추는 것은 정말 고통스럽죠.

     

     아무튼 이 월 270만 원이라는 수치를 60세에 은퇴하고 100살까지 40년 동안 필요하다고 하면 물가를 고려하지 않아도 단순계산으로 13억이 나옵니다.

     

    이런 수치를 보면 '노후 준비 안 되겠다. 이거 못 모으겠어, ' 이런 생각이 들면서 노후준비를 포기하게 됩니다.

     

    누가 이 13억을 모으기 위해서 젊은 시절 돈 쓸 곳도 많은데, 숨만 쉬고 일하면서 불행하게 돈을 모으겠습니까.

     

    이런 비현실적인 계산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2. 성공한 사례들을 따라하자.


     이제는 투자로 노후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제도인 401K와 IRA라는 제도입니다.

     

    401k는 퇴직연금이고 IRA는 연금저축이나 IRP와 비슷합니다.

    미국에서는 근로자가 입사를 하면 바로 이 401k 교육부터 받습니다.

    월급의 일부를 투자하게 하고 그게 장기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아지고

    나중에 큰돈이 될 거라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세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합니다.

    직접 운용할지, 자산 배분을 할지, 아니면 돈을 주고 딴 데 맡길지.

     

    투자의 경험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 사람들이 입사와 동시에 급여의 10% 정도를 매달 은퇴할 때까지 주식에 투자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일단 매달 급여의 10%를 퇴사할 때까지 부으면  저축금액 자체가 정말 커집니다.

    그리고 그게 30년 동안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불어나고 게다가 복리로 불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은퇴를 하게 되면, 단순히 더해서는 모을 수 없는 큰 노후자금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 사람들은 은퇴 후에 보통 세계일주를 한 바퀴 돌고 온다고 하는데요,

    더 놀라운 건 세계일주를 한 바퀴 돌고 오면 자산이 더 불어나있다고 합니다.

     

    돈을 써서 줄어드는 것보다 모여있는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겁니다.

    이렇게 미국에서는 주식자산을 많이 모은 사람들이 두터운 중산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이 투자를 기가 막히게 잘해서였다기보다는,

    시장의 흐름과 상관없이 꾸준히 적립했다는 것과,

    적립한 돈을 장기투자했다는 것,

    그리고 출금하지 않고 꾸준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글 읽어보시면 바로 실행하시는 데 도움 되실거예요.

    2023.10.24 - [부자되는정보] - 연금저축, 이건 미친 상품입니다

     

    연금저축, 이건 미친 상품입니다

    요즘 저는 노후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살았으며, '주식'이나 '투자'라는 단어만 들어도 눈살을

    muchhigherlife.com


     우리나라에도  성공사례를 그대로 벤치마킹하여,

    퇴직연금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연금저축, IRP 상품까지 다 있습니다.

     

    그 안에서 다양한 투자를 다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수수료도 거의 없어지고 있습니다.

     

    든든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오래오래 말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물론 투자이기 때문에 평가손실과 큰 변동성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기투자로 갈수록 리스크는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굳이 이 길을 가야만 하는 이유는 우리가 단순히 모아서는 준비할 수 없는 거의 계산이 안 되는 거액의 노후 자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3. 4% 룰을 지키자.


     노후자금은 많은 저축금, 높은 수익률, 긴 기간 이 모든 조건이 합쳐져야만 그 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모은 노후자금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요? 여기에는 아주 좋은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4%의 룰입니다. 연간 생활비의  25배를 모은 후 매년 약 4%만 지출하면,

    일하지 않고 투자 수익만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공식입니다.

    실제 미국의 정말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머릿속에 지배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 1천만 원이라는 돈이 있었을 때

    이걸 단순하게 그냥 매년 100만 원씩 뽑아서 쓴다면

    10년이면 자금이 바닥나버리는 자산이 됩니다.

     

    그런데 4%의 룰을 적용해서 매년 40만 원만 뽑아 쓰고

    남아있는 돈은 재투자를 계속한다면 잔고는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내가 몇 살까지 살든 상관없이 계속 돈을 뽑아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길어진 노후를 커버할 수 있는 공식이 되는 것이지요. 

     

    잔고가 줄어들지 않도록 나는 이자배당만 뽑아서 계속 써도 돈이 남아, 남는 돈은 자연스럽게 자녀를 위해서 상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연금으로 노후준비하는 법]
    1. 퇴직연금/연금저축/IRP 중 하나에 꾸준히 저축한다
    2. 저축한 돈으로 투자를 은퇴할 때까지 한다.
    3. 매년 노후자금 중 4%만 사용한다.